문화 중구문화의전당, ‘실내악 페스티벌-진달래꽃 필 무렵’ 개최
- 해설과 함께 듣는 국내 정상급 클래식 음악인들의 수준 높은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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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미경 작성일 25-03-06 17: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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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문화의전당(관장 김희근)이 오는 3월 11일(화)부터 3월 20일(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2025 중구문화의전당 실내악 페스티벌-진달래꽃 필 무렵’을 개최한다.
실내악(Chamber Music)은 2~10인조 규모로 진행되는 소규모 클래식 음악 공연으로, 연주자들의 협업과 균형이 중시되는 것이 특징이다.
‘2025 중구문화의전당 실내악 페스티벌-진달래꽃 필 무렵’은 주민들이 클래식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매 회차 해설을 곁들여 진행된다.
(해설 김성민)
첫 번째 순서로 <조희창과 친구들-플로렌스의 추억> 공연이 3월 11일(화)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현악 육중주단(바이올린 한경진·윤염광, 비올라 문명환·배은진, 첼로 이윤하·이희수)이 차이콥스키 <플로렌스의 추억>, 브람스 <현악육중주 1번-2악장>, 림스키 코르사코프 <현악육중주-1악장>을 연주하고, 음악평론가 조희창이 각 곡에 얽힌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다.
두 번째 순서로 <조윤범의 콰르텟엑스-모차르트의 봄, 현악사중주를 만나다> 공연이 3월 13일(목) 오후 7시 30분에 펼쳐진다.
바이올린 연주자 조윤범이 이끄는 현악사중주단 ‘콰르텟엑스’(바이올린 김태형, 비올라 홍성원, 첼로 임이랑)는 모차르트가 남긴 다양한 현악사중주 작품 가운데 <현악사중주 14번 1악장>, <현악사중주 6번 3악장> 등을 선보이고, 조윤범은 모차르트의 생애와 작품 세계 등을 소개한다.
세 번째 순서로는 <앙상블 플뢰르 with 김성민-봄의 향기를 품은 현의 울림> 공연이 3월 18일(화) 오후 7시 30분에 개최된다.
울산·부산·경남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현악 앙상블 ‘플뢰르’(바이올린 양승빈·김충만, 비올라 김지일, 첼로 윤성민, 더블베이스 윤민우)가 비발디 <사계 중 ‘봄’ 1악장>, 하이든 <현악사중주 ‘종달새’ 중 1악장> 등 봄의 따뜻한 분위기를 닮은 클래식 곡을 연주하고, 콘서트 안내자(가이드) 김성민이 각 곡의 특징 등을 자세히 설명한다.
마지막 순서로 <앙상블 더 하프-천상의 울림> 공연이 3월 20일(목) 오후 7시 30분에 펼쳐진다.
국내 최정상급 하프 연주자 모임인 ‘앙상블 더 하프’(하프 윤혜순·김영립·조윤희·박윤하)는 바흐, 슈트라우스, 생상스 등 정통 클래식 작곡가들의 작품과 영화 음악가 엔니오 모리꼬네의 작품을 새롭게 편곡해 선보이고, 하프 연주자 윤혜순은 악기에 대한 설명과 각 곡에 대한 해설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바순, 타악기와의 특별한 협연 무대도 마련된다.
(앙상블 더 하프)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공연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으로, 예매는 각 공연 전날 오후 6시까지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https://artscenter.junggu.ulsan.kr)을 통해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중구문화의전당(☎052-290-4000)으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김희근 중구문화의전당 관장은 “클래식 애호가와 주민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하고자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며 “조화로운 구성으로 화려한 독주 및 오케스트라와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는 실내악의 향연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