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어린이 시선으로 바라본 평화… 울산 선암호수공원서 평화 그림 대회 열려
IWPG 울산지부,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개최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5-04-28 14:47 |
본문
(울산아트포커스-이상우)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울산지부(지부장 최미례)가 26일 울산 선암호수공원 피크닉 광장에서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학생 33명과 중·고등학생 70명 등 총 103명이 참가해 자연 속에서 평화를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평화 실현을 위해 내가/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봄날 선암호수공원의 자연 속에서 특별한 예술 축제로 펼쳐졌다. 참가 학생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평화의 의미를 깊이 있게 생각하고, 개인과 공동체의 역할에 관한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였다.
대회에 참가한 중학교 2학년 김지우 학생은 "내가 할 수 있는 평화는 친구를 배려하고 말을 예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마음을 담아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뿌듯하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초등학교 4학년 자녀와 함께 행사에 참가한 학부모 이은영씨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경쟁보다 협력과 평화를 경험할 기회가 필요한데 자연 속에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이런 행사가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IWPG 울산지부 한혜정 정보통신부 과장은 "이번 대회는 어린이가 평화를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기회를 통해 실천 가능한 평화를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플랜트 피스(Plant Peace)'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는 IWPG가 전 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4대 평화 사업 중 하나인 '플랜트 피스'의 일환으로, 청소년에게 평화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