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같은 날 구미컨벤션센터에서 ‘구미 투자기업 오찬 간담회’도 열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구미 지역 투자기업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은 삼성전자, 삼성SDS, LG이노텍, LIG D&A, SK실트론, 자화전자 등이다. 이들 기업이 구미에서 추진 중이거나 예정한 투자는 약 23조 5천억 원 규모다.
주요 투자는 삼성전자의 피지컬 AI·휴머노이드 로봇 양산라인 19조 원, 삼성SDS의 60MW급 AI 데이터센터 1조 8천억 원, SK실트론의 300mm 실리콘웨이퍼 설비 증설 1조 495억 원, LG이노텍의 반도체 기판·카메라모듈 설비 6천억 원, 자화전자의 카메라모듈 공장 신설 5천억 원 등이다. 모두 대경권 성장엔진인 반도체 첨단소재·부품, 첨단 AI 로봇, 첨단 모빌리티 부품 분야와 직접 연결된다.
산업통상부는 성장엔진 분야 투자기업을 위한 ‘7대 정책지원 패키지’ 등 투자 지원방안을 설명했다. 참석 기업은 투자 이행 과정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의견을 장관에게 제시했다.
성장엔진특별보조금은 대기업이 3천억 원 이상, 중견기업이 1천억 원 이상 설비투자를 하면 투자액의 최대 50%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방비의 2~5배를 국비로 지원한다.
도는 2027년 신설되는 성장엔진특별보조금에 일률적인 기준을 적용하면 특정 지역·산업에 혜택이 집중될 수 있다고 봤다. 이에 산업별 투자 하한 차등 적용, 기업 투자 인정 범위 확대, 국비 지원 배율 산정 시 지방 재정 여건 반영 등 권역별 지원 방안을 건의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대경권 성장엔진은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부품 산업들”이라며 “중앙과 지방, 기업이 한 팀이 되어 성장엔진이 힘차게 가동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상북도는 반세기 넘게 대한민국 제조업의 뿌리를 지켜온 곳”이라며 “산업의 뿌리는 지역에 내리고 성장의 열매는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되도록 경상북도가 맨 앞에서 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