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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기관 간·학교급 간·공간 간의 경계를 허무는 ‘벽깨기’ 교육정책의 현장 안착을 위해 밝은빛유치원과 서면초등학교가 손을 잡고,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성장을 유기적으로 잇는 특별한 이음 교육을 펼쳤다.
서면초등학교와 밝은빛유치원은 10월동안 밝은빛유치원 열매반 유아들과 서면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유·초 이음 빛나는 우리, 서로 함께 지구(환경) 놀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실이라는 정형화된 실내 공간과 ‘유치원의 놀이 중심 교육과정’, ‘초등학교 1학년의 교과 중심 교육과정’ 사이에 존재해 온 보이지 않는 제도적·심리적 장벽을 깨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사방이 트인 자연환경을 무대 삼아 공간의 벽을 과감히 허물고 아이들이 온몸으로 부딪히며 소통하도록 함으로써, 배움의 공간을 학교 안팎으로 확장하는 진정한 의미의 ‘유·초 이음 교육’을 실현했다.
이날 행사는 자연과 신체를 유기적으로 활용한 다채로운 이음 놀이 영역으로 꾸며졌다. 오전 시간대별로 1~3반 학급들이 짝을 이루어 참여했으며 햇빛 놀이, 물길 만들기, 바람 통로, 모래 놀이터 등의 지구가 가지고 있는 소중한 자연요소에 대한 탐색 활동을 통해 지구의 자연을 오감으로 마주했다. 아울러 축구, 피구, 자전거 타기, 줄넘기 등 신체·탐색 놀이를 병행하며 또래 및 선후배 간의 협력과 소통의 즐거움을 체득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유치원 유아들에게는 초등학교라는 낯선 환경에 대한 심리적 문턱을 낮추고, 초등학생들에게는 교실을 벗어난 자유로운 놀이 감수성을 일깨워주는 상호 보완적 배움의 장이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유치원 교사는 "교실이라는 물리적 공간과 유·초 교육과정 간의 칸막이를 넘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며 진정한 ‘벽깨기’의 의미를 실감했다"라며, "이러한 활동들이 학교급 간의 단절을 깨고 아이들에게 따뜻한 배움의 다리를 놓아주는 훌륭한 이음 교육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밝은빛유치원 김수미 원장은 "이번 지구 놀이는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교육과정과 공간을 함께 공유하며 결을 맞추어 가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놀이와 배움, 공간의 경계를 허무는 지속 가능하고 내실 있는 유·초 이음 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