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구를 위해 10분만 불 꺼요”
- 중구, 제55회 ‘지구의 날’ 소등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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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미경 작성일 25-04-22 1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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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4월 22일 오후 8시 제55회 ‘지구의 날’ 맞이 소등행사를 실시했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 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녹색생활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자연보호자들이 1970년 4월 22일 제정한 세계적인 기념일이다.
한국은 2009년부터 지구의 날 전후로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하며,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 행동 확산을 위한 전국 단위의 소등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중구는 오후 8시부터 10분 동안 중구청사 본관 및 신관, 중구보건소, 중구문화의전당, 함월루, 12개 동(洞) 행정복지센터 등 18개 시설의 내외부 조명을 모두 끄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근로복지공단, 한국석유공사 등 혁신도시 공공기관 10곳도 동참했다.
한편, 중구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점심시간 불필요한 전등 소등하기 △엘리베이터 대신 건강 계단 이용하기 △냉난방 적정온도 유지하기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소등행사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녹색생활 실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