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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올해 사회복지 분야에 4,142억 원 투입 – 군민 삶의 질 향상 총력

출생부터 노년까지 전 생애 맞춤형 복지 강화

울산시 울주군이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행복 울주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 사회복지 분야에 역대 최대 규모인 4,142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전체 예산의 33.7%에 해당하며, 저출생·고령화 대응, 돌봄 강화, 복지 사각지대 해소, 복지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군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생애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울주군은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혼부부의 주택매입 전세자금 대출이자(최대 2%) 지원 기간을 기존 최장 4년에서 자녀 출산 시 최장 8년까지 확대한다.

출산 가정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출산축하용품(10만 원 상당) △첫만남이용권(첫째 200만 원, 둘째 이상 300만 원) △출산장려금(첫째 70만 원, 둘째 250만 원, 셋째 이상 500만 원) △셋째 이상 자녀 초·중·고 입학축하금(30만 원) △둘째아 이상 세대 실내매트(30만 원 상당) 등이 지원된다.

또한, 맞벌이·한부모 가정 자녀의 방과 후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아동돌봄시설 내 ‘아이키움식당’을 운영한다.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도 추진 중이다. 청소년의 학업 및 성장을 위해 2006년생을 대상으로 연 최대 100만 원의 ‘청소년 성장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쓴다.

노년층을 위한 복지사업도 확대된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지원하는 ‘효도이용권’이 연 6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인상되며,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비도 증액된다. 건강백세! 스마트경로당 운영을 기존보다 확대(42개소)하고, 100세 이상 어르신에게 장수물품(50만 원 상당)을 지원해 경로효친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또한, 울산 최초로 참전유공자에게 기존 명예수당과 함께 분기별 30만 원의 위로수당을 추가 지급해 생활 안정을 돕는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한 촘촘한 지원

고독사 예방을 위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AI스피커 스마트 케어사업을 운영하는 한편, 청년·중장년층 1인 가구를 위한 ‘2060 고독사 예방 전력 매니저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

울주군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에게는 최대 20만 원의 장애인 보조기구 구입비를 지급하고, 소규모 생활시설에는 휠체어 등 접근 편의시설을 지원한다. 또한,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해 가정 내 시설물 보수·교체를 지원한다.

장기요양시설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종사자에게는 매월 5만 원의 돌봄활동수당을 신규 지급해 노인 돌봄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보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세 영아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매월 30만 원의 돌봄수당을 지급한다.

복지 인프라 확충으로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

울산 최초의 복지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울주복지재단이 오는 8월 출범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5월 개관 예정인 중부종합복지타운에는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경로식당 등이 입주해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권역별로 △육아종합지원센터 △우리동네 통합키움센터 △장애인복지관 별관 △남부장애인복지관 △자원봉사센터 등 대규모 복지시설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올해 더욱 촘촘한 복지정책을 추진해 울주군민 모두가 살기 좋은 행복 울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박준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