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선물 같은 공간’ …울산종갓집도서관, 건물 외부 대형 리본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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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미경 작성일 25-02-17 19: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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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울산종갓집도서관 건물 외부에 대형 리본을 설치했다.
해당 리본은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고 학습하는 공간을 넘어 자유롭게 지식과 문화를 향유하고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선물’ 같은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서관 전면부 기둥에 설치된 진한 분홍색의 대형 리본은 가로 3m, 세로 3.5m 크기로, 가볍고 물에 강하며 유연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압축 스펀지(에바폼) 소재로 돼 있다.
중구는 도서관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도서관에 대한 관심과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리본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24일 정식 개관한 울산종갓집도서관은 연면적 7,012㎡,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9만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개관 이후 2월 14일까지 방문객 수는 23만여 명으로, 하루 평균 2,500여 명에 달한다.
울산종갓집도서관은 열린마루·재미마루 등의 개방형 열람 공간과 악기연습실·음악감상실·창의공간(블록놀이방) 등의 생활문화 공간, 소모임실 등의 주민 소통(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분기별 독서·생활문화강좌 △상호대차 서비스 △책 읽어주는 인공지능(AI) 로봇 ‘루카’ 대여 등 다양한 지식정보 및 독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울산종갓집도서관이 주민들에게 배움의 기쁨을 누리고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선물 같은 공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대형 리본을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며 주민들의 곁에 가까이 있는 열린 도서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