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025 울산광역시 차인연합회 총회 이.취임식 성료
전통차 차문화의 향기를 이어받아 새로운 도약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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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5-01-17 1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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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2025년 1월 15일 울산광역시 차인연합회 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울산시티컨벤션 안다미로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 명의 회원과 함께 전경술 울산광역시 문화관광체육국장 박천동 북구청장 강혜순 전 중구의회 의장 등 내빈이 참석해 따뜻한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소중한 추억과 배움을 전한 성상희 회장
이임사에서 성상희 회장은 전통 차문화를 울산의 자부심으로 자리 잡게 하기 위해 함께했던 시간들은 저에게 소중한 추억이자 큰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 라며 지난 임기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 차 한 잔 속에 담긴 여유와 울림이 울산의 문화 속에서 계속 피어나길 바란다 고 전하며 회원들에게 아쉬움과 감사의 마음을 남겼다.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새로운 포부 밝힌 차선옥 회장
제16대 차선옥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연합회는 차문화의 전통을 이어받아 현재의 문화를 다듬고 미래 후대 차인들에게 그 가치를 온전히 물려줄 책임을 갖고 있습니다 라고 다짐했다. 또한 회원 여러분과 함께 차문화를 더욱 꽃피우고, 우리 민족 고유의 정서와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작은 노력이 모여 큰 성과를 이루다
역대 회장을 대표해 격려사를 맡은 김은희 회장은 노적성해(露積成海) 작은 물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말처럼 회원들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우리 차문화 발전의 큰 물결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라고 전하며 모든 회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례 시연 차문화의 깊이를 전하다
2부 행사에서는 서윤 다례원의 잎차 시연과 백비 다례원의 말차 시연이 진행되었다. 서윤 다례원의 잎차 시연은 찻잎이 물 위에서 춤추듯 펼쳐지는 우아함으로 참석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어 백비 다례원의 말차 시연은 고요하고 정갈한 손길로 차를 내리는 과정 속에 전통과 정성을 담아내어 차 한 잔이 지닌 아름다움을 전달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감동의 순간
행사의 시작은 클라쎄 앙상블의 현악 4중주로 문을 열었다. 이어 1부에서는 내빈 소개와 장학금 전달, 공로패 전달이 이루어지며 화합의 장이 마련되었다. 축하 공연으로는 통기타 연주자 박정호의 감미로운 연주가 더해져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렸고 마지막에는 행운권 추첨으로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행사가 마무리됐다.
차 향기로 이어질 미래
울산광역시 차인연합회는 전통 차문화의 정신을 이어받아 회원들과 함께 울산의 문화적 자부심을 지켜나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차 한 잔 속에서 울산의 전통과 미래가 만나 새로운 꽃을 피우는 날을 기대하며 이번 행사가 남긴 여운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