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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자기표절 지향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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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5-02-0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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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자기표절과 창작의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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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를 둘러보다 보면 종종 낯익은 작품을 마주칠 때가 있다. 어떤 작품은 작년에 봤던 것이고 또 어떤 작품은 수년이 지나 다시 등장하기도 한다. 물론 예술은 시간이 지나도 가치를 잃지 않지만 관람객 입장에서는 신선한 창작을 기대하고 전시장을 찾는다. 따라서 변화 없이 반복되는 작품은 창작자의 게으름으로 비칠 수도 있으며 이는 결국 작가 스스로의 가치를 낮추는 일이 된다.


작품은 곧 작가의 얼굴이며, 태도와 품격이 작품의 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아무리 뛰어난 작품이라도 작가의 행동과 자세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그 가치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 예술가다운 면모와 창작에 대한 책임감을 갖춘 작가만이 진정한 예술가로 인정받을 수 있다.


창작은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의 과정이다. 특히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라면 새로운 시도를 멈추지 않아야 한다. 지역 문화예술계가 발전하려면 단순히 반복적인 작품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과 개인의 성장을 담아낸 작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야 한다. 이런 노력이 쌓일 때, 애호가들은 자연스럽게 그 작가의 작품을 찾고 가치를 인정하게 된다.


물론 창작 환경이 열악하다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존재한다. 하지만 예술은 반드시 풍족한 환경에서만 탄생하는 것이 아니다. 한정된 여건 속에서도 작가가 얼마나 깊이 있는 사고와 노력을 기울이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스스로를 넘어설 때 비로소 새로운 작품이 나오고 그것이 쌓여야 작가로서의 존재감이 확고해진다.




2025년 을사년 새해 지역 작가들이 창작의 본질을 되새기고, 보다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작품을 선보이길 기대한다. 꾸준한 변화와 노력이 결국 예술의 가치를 높이고, 작가의 품격을 더욱 빛나게 할 것이다.(박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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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0 06:52 (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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