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유 배달 통해 복지위기가구 안부 확인해요”
- 태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남양유업 울산서부가정대리점, ‘건강+안부 우유배달 사업’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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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미경 작성일 25-04-17 1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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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태화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정성목)와 태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정희), 남양유업 울산서부가정대리점(점장 안병모)이 4월 17일 오후 2시 태화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건강+안부 우유배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에는 정성목 태화동장과 박정희 태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안병모 남양유업 울산서부가정대리점 점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건강+안부 우유배달 사업’은 태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 가운데 하나로, 고독사 위험이 있는 가구에 정기적으로 유제품을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태화동 행정복지센터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추진하는 태화동 나눔천사 사업 기탁금 560여만 원을 활용해 운영된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태화동 행정복지센터는 고령 및 질환 등 고독사 우려가 있는 1인 가구 30세대를 발굴해 연계할 방침이다.
남양유업 울산서부가정대리점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매주 세 차례 정기적으로 대상 가구에 우유 등 유제품을 배달하며 안부를 살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틀 이상 대상자와 만나지 못하거나 위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태화동 행정복지센터에 상황을 알려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태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태화동 나눔천사 사업 기탁금을 활용해 우유 대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정성목 태화동장은 “1인 가구의 건강을 챙기고 사회적 고립도 막을 수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서로가 서로를 보듬고 살피는 따뜻한 동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