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역사·예술 융합 프로그램 ‘토요일엔 노래하고 춤추며 놀자!’ 본격 출발 > 울산뉴스

(울산아트포커스 박준섭)

청소년을 위한 역사·예술 융합 프로그램 ‘토요일엔 노래하고 춤추며 놀자!’ 본격 출발

울산칸탄테–성남청소년센터, 문화예술교육 협약 체결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고, 성남청소년센터(센터장 이채옥)와 울산칸탄테(대표 김현호)가 주관하는 2025 꿈다락문화예술학교 지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양 기관은 4월 18일, 성남청소년센터에서 협약식을 갖고 청소년 대상 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 대상 예술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교육 공간 및 시설 제공 ▲공익적 문화예술 활동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토요일엔 노래하고 춤추며 놀자!’라는 이름으로, 조선시대 외교관 ‘이예’의 생애와 업적을 예술로 재해석하는 융합예술 교육 과정이다. 4월 19일부터 10월 18일까지 성남청소년센터에서 총 20차시로 진행되며, 참여 청소년들은 노래, 무용, 연기 등의 예술 활동을 통해 역사 속 인물에 대한 이해는 물론, 창의성과 표현력을 동시에 기르게 된다.

특히 ‘조선 외교를 빛낸 나는 이예, 포로 송환, 계해약조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오페라와 창작곡 중심의 수업은 클래식과 대중예술을 넘나드는 새로운 문화예술교육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울산칸탄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예술교육의 지역적 확산과 청소년 문화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성남청소년센터는 청소년 복지기관으로서 예술을 통한 자기표현과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채옥 성남청소년센터장은 “예술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또래와 협력하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이 예술을 매개로 한 성장의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계와 시너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박준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