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문 충북도의원“노인 및 취약계층 삶의 질·지역경제 상생 도모”
정책복지위‘충청북도 일하는 밥퍼 사업 지원 조례안’원안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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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5-03-13 1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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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울산아트신문]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는 13일 제424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김현문 의원(청주14)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일하는 밥퍼 사업 지원 조례안’을 심사해 원안가결 했다.
이 조례안은 노인 및 사회참여 취약계층의 자원봉사 활동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일하는 밥퍼 사업’은 60세 이상 노인과 사회참여 취약계층이 경로당이나 기타 작업장에서 생산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수행하면서 자존감을 높이고 지역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봉사자들은 농가, 소상공인, 기업 등에서 필요로 하는 소일거리(농산물 다듬기, 간단한 공산품 작업 등)를 수행하게 된다.
조례안에 따르면, 도지사는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실적을 평가해 다음 연도 계획에 반영하도록 했다.
사업 참여자들에게는 교통비나 식비 등의 비용을 고려한 봉사활동 실비가 지급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금 외에도 지역화폐나 유가증권 형태로 지급할 수 있다.
충북 내 노인 인구는 34만 7,501명으로 전체 인구의 21.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독거노인은 11만 723명(31%)에 달한다.
노인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어 노인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적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사업이 활성화 되면 노인들의 우울증 해소 및 자기만족도와 성취감을 높이는 동시에, 일손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 기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문 의원은 “일하는 밥퍼 사업은 노인과 사회취약계층이 자긍심을 가지고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 효과”라며 “사업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공익에 부합한 실효성 있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집행 부서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오는 21일 도의회 제42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거쳐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뉴스출처: 충청북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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