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구원 에너지 대전환 시나리오 추진에 따른 지역경제파급효과 2022년 제주 총산출액의 71% 수준과 맞먹어...
2024년부터 2035년까지 생산유발효과 31.9조원, 취업유발효과 147천명, 순 경제효과 9.3조원으로 추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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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5-03-05 1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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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울산아트신문]제주연구원은 ‘에너지 대전환 시나리오에 따른 지역경제 효과분석’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2024년 5월에 발표된 에너지 대전환 시나리오(안)이 성공적으로 추진됐을 때를 가정하여, 2035년까지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사회적 후생효과를 추계했다.
에너지 대전환 시나리오는 2035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7GW 이상 보급,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 70% 이상 달성, △그린수소 연 6만톤 이상 생산, △기저발전원을 재생에너지와 수소연료로 전환, △2035년 온실가스 배출량 474만톤 상쇄 등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에너지 대전환 시나리오는 목표 달성을 위해 총 네 가지의 에너지수급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으며, 연구에서는 각각의 포트폴리오에 따른 투자액과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산출했다.
에너지 수급 포트폴리오는 △재생에너지 발전비율 70%, 청정수소 활용 30%, △재생에너지 발전비율 80%, 청정수소 활용 20%의 두 가지 추진전략에, △제주 단독 추진, △ 국가 정책과 함께 추진의 두 가지 추진방향을 설정하여 총 네 가지의 시나리오로 구성된다.
연구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35년까지 에너지 대전환에 시나리오에 따른 투자액은 최소 18조 2,960억 원에서 최대 23조 2,43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투자금액은 제주가 단독으로 재생에너지 발전비율 70%와 청정수소 활용 30%를 달성할 경우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금액이 가장 큰 경우에, 2024년부터 2035년까지 12년 동안 제주 지역 내 경제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31조 9,35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3조 230억 원, 취업유발효과 147,730명으로 추계됐다.
제주를 포함하여 국가 전체에 미치는 경제파급효과의 규모는 생산유발효과 47조 3,65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7조 5,800억 원, 취업유발효과 204,771명으로 추계됐다.
연구에서는 에너지 대전환 시나리오에 따른 지역경제파급효과 외에도 온실가스 저감에 따른 사회적 후생효과를 함께 산출했는데, 2025년부터 2035년까지 11년 동안 온실가스 저감으로 인한 사회적 후생의 경제적 가치는 5,708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투자금액이 가장 큰 경우에, 투자비용을 제외한 제주 지역 내에서 순 생산유발효과와 온실가스 저감에 따른 후생효과를 합친 순 경제효과의 규모는 약 9조 2,630억 원으로 계산됐다.
연구진(강영준, 윤형석)은 산출된 경제효과들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정책과 금융지원의 필요, △에너지 생산·공급(유통)·활용 체계에 있어 분산형 체계로의 전환, △데이터 기반의 지역 에너지 통합 플랫폼 구축, △에너지 대전환 시나리오의 지역 혁신성장 동력화, △적극적인 정부 건의를 통한 제주의 에너지 대전환 시나리오의 국가 에너지 정책 반영 등의 방안마련이 필요함을 제언했다.
이번 연구는 에너지 대전환 시나리오 추진의 경제적 효과를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특히, 에너지 대전환 시나리오는 제주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에 미치는 파급력도 큰 것을 연구를 통해 입증했고, 향후, 국가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제주연구원 홈페이지의' 연구발간물 탭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뉴스출처: 제주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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