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관심과 예방으로 학교폭력 제로(ZERO) 실현!
2025년 교육 현장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 정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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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5-03-13 1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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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울산아트신문]학교폭력은 우리 사회와 교육이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경북 지역 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 경험 응답률은 2022년 1.8%, 2023년 2.0%, 2024년 2.2%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 최근 학교폭력 관련 기사와 뉴스가 잇따르는 상황을 고려할 때, 학교폭력 예방 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새 학년을 맞아 학생들이 안전하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육 현장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 정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교실 수업’과 ‘교육공동체의 역량 향상’을 지향 올해 경북교육청의 학교폭력 예방 정책은 학교 교육 과정 내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학교 구성원의 자발적․주체적인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지원하고 그 성과를 발굴하여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학교폭력 예방 교육은 단순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실제로 학교폭력 예방에 동참하고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교실 수업 속 학교폭력 예방 교육프로그램들을 개발․보급하고 학생과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역량을 향상해 나갈 방침이다.
학교 구성원 모두의 약속 ‘학교문화 책임 규약’ 운영 학교문화 책임 규약은 학교 구성원 간 공감대 형성을 통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2024년 처음 도입되어 2년 차를 맞이한 정책이다.
학교문화 책임 규약은 학생과 학부모․보호자, 교사가 함께 학교폭력과 학생생활지도에 관련된 내용을 이해하고, 각자의 책임을 확인하며 실천을 다짐하는 약속이다.
단위 학교에서는 학교 구성원 전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선포식, 캠페인, 약속의 손도장 찍기 활동 등 학교의 특성과 여건을 고려해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교폭력과 생활지도 관련 문제를 학생 개인의 문제가 아닌,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함께 협력해 해결해 나가는 계기가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현장 맞춤형 통합지원, 학교폭력 예방 지원단 운영 경북교육청은 기존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에 관한 각종 지원을 통합․구조화하여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학교폭력 예방 지원단(이하 학예단)을 조직․운영한다.
학예단은 학교폭력 예방 수업지원단과 학교폭력 예방 정책지원단으로 구성되며, 각 지원단에는 학교폭력 관련 전문가(전문직, 교원 등)가 참여하여 학교를 지원한다.
수업지원단은 예방 교육이 단순히 이론적 내용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실제 학교생활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교과 연계 학교폭력 예방 교수․학습자료를 개발․보급한다.
또, 단위 학교가 요청하면 전문 강사를 지원하여 학교폭력 예방 교육에 대한 컨설팅을 적시에 제공한다.
정책지원단은 경북교육청의 학교폭력 예방 정책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학교폭력 사안 처리 관련 자료제작과 컨설팅을 담당하며 학교폭력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을 지원한다.
삶에서 실천하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학교폭력 예방 공모사업 추진 경북교육청은 행사나 캠페인 위주가 아닌 학생들의 삶 속에서 지속적이고 통합적인 학교폭력 예방 교육이 이뤄지도록 다양한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학교폭력 예방중점학교(100교 내외)와 언어폭력 예방학교(100교 내외), 학교폭력 예방 학생자율동아리(150팀 내외)를 공모를 통해 선정하여 지역과 학교급별 특색에 맞는 학교폭력 예방 교육 운영을 지원한다.
특히, 공모사업에 선정된 학교는 교원학습공동체를 중심으로 학교폭력 예방과 관련된 다양한 수업자료를 개발해 적용하고 그 결과를 일반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경북형 어울림 프로그램 발굴 및 일반화 어울림 프로그램은 학교폭력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국가 수준의 학교폭력 예방 교육 프로그램이다.
어울림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갖추어야 할 공감과 의사소통, 갈등 해결, 학교폭력 인식과 대처 등 주요 역량을 학교 교육 과정과 연계하여 지도한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활용해 도내 모든 학급에서 연 12차시 이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학예단과 각종 공모학교 운영과 연계해 경북 지역의 특수성과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의 비전이 반영된 경북형 어울림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일반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방관자에서 방어자로! ‘학교폭력 ZERO 챌린지’ 운영 기존의 전달형 학교폭력 예방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학교폭력에 대해 적극적인 방어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ZERO 챌린지’를 운영한다.
학교폭력 ZERO 챌린지는 두 가지 부문으로 진행된다.
먼저 개그콘서트 팀과 협력하여 제작한 학교폭력․성폭력․도박 예방 숏폼 영상을 활용해 ‘학교폭력 예방 댄스 챌린지’를 추진한다.
학생들은 교실 수업과 연계해 학급 또는 동아리 단위로,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 학교 급식소와 연계한 ‘주먹대신 주먹밥’ 캠페인을 추진한다.
단위 학교에서는 5월 중 하루를 선택해 점심시간 주먹밥을 배식하는 동시에 ‘주먹대신 주먹밥’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일상 수업과 학교생활 속에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학교폭력 발생 시 대처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 외에도 지난해 경북교육청 학교폭력 예방 콘텐츠 공모전에서 선정된 이모티콘 3종을 탈인형(관심이, 예방이, 제로로)으로 제작하여 학교폭력 ZERO 챌린지에 활용할 예정이다.
학교폭력 없는 경북교육, 학교폭력 예방 성과공유회 개최 오는 9월에는 2025학년도 학교폭력 예방 정책 전반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방향성을 모색하는 ‘학교폭력 예방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보호자, 교직원, 관계기관 등이 참여해 학생 발표회, 전시․체험 부스 운영, 각종 공모사업 운영과 학교폭력 사안 처리 우수사례 나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서는 학생 대상 예방 교육뿐만 아니라, 교육공동체 모두가 예방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2025년 경북교육청이 추진하는 현장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 정책이 학교 현장 곳곳에 스며들어 ‘학교폭력 없는 따뜻한 경북교육’이 실현되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경상북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