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건강장애 학생 학습 공백 최소화에 전념
건강장애 학생 원격수업 등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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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5-03-13 1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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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울산아트신문]경북교육청은 건강장애로 인해 학교에 출석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원격수업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장기 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장애 학생 원격수업은 3개월 이상 장기 입원 또는 통원 치료가 필요한 건강장애 학생의 유급을 방지하기 위해 동영상과 화상수업 수강을 통해 출석을 인정해 주는 제도로 초․중․고등학교 과정이 운영된다.
원격수업은 한국교육개발원의 ‘스쿨포유’와 ‘꿈사랑학교’에서 위탁 운영한다.
학생들은 PC나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수강할 수 있으며,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스쿨포유의 초등과정은 10개 과목, 중학교는 24개 과목, 고등학교는 67개 과목으로 운영되며, 1일 1시간 이상 수업을 들으면 출석으로 인정받는다.
또, 스쿨포유는 학업 외에도 가족 캠프와 메타버스 체육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꿈사랑학교는 초등 6개 과목, 중학교 5개 과목, 고등학교 5개 과목으로 운영되며, 초등 1일 1과목 이상, 중등 1일 2과목 이상 수강해야 출석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2025년 3월 4일 기준 원격수업에 등록한 학생은 85명이며, 지난해에는 127명의 학생이 원격수업을 통해 진학․진급했다.
경북교육청은 매년 건강장애 학생을 위한 교육지원 계획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또,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출결 관리와 생활기록부 작성, 학부모 지원 등을 위한 연수를 실시하며, 학생들의 원활한 학교 복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건강장애 학생들에게 사회 적응활동비(1인당 연간 10만 원)와 급식비(1인당 연간 95만 원 이내)를 지원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건강장애 학생들이 신체적 어려움으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교육환경을 조성해 모든 학생이 동등한 학습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경상북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