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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연 따라 움직이는 운(運) — 명리학의 관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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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4-1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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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아트포커스-박준섭)


우리는 누구나 인연 속에 살아간다. 태어남과 동시에 부모와 맺는 인연부터 시작해, 스쳐가는 수많은 만남 속에 우리는 기쁨과 슬픔, 성공과 실패, 희망과 좌절을 경험한다. 명리학에서는 이러한 만남이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운의 흐름에 따라 결정된 결과라고 본다. 즉, 운이 변할 때 사람을 만나고, 그 사람을 통해 또 다른 운이 열린다.


사람은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희로애락과 길흉화복을 겪는다. 새롭게 누군가를 만나거나 오래된 관계를 정리하게 되는 시점은 곧 운이 변하는 시기이다. 반대로 새로운 만남이 없고, 변화도 없다면 현재의 운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뜻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지금 누구를 만나고 있는지, 누구와 이별하고 있는지를 스스로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운은 사람을 통해 움직인다.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달라지고, 그 사람이 나의 전환점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사람을 만나는 일에는 신중함이 필요하다. 좋은 인연은 삶을 긍정적으로 이끌고, 나쁜 인연은 삶을 피폐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말한다.


나는 항상 선의로 대했는데, 왜 내 주변엔 늘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뿐일까요?


이럴 때는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첫째, 내 선의가 정말 상대에게도 선의였는지를 살펴야 한다. 내가 옳다고 믿은 방식이, 상대에게는 간섭이었거나 부담이었을 수 있다.


둘째, 진심에서 우러난 선의임에도 불행한 일이 계속된다면, 인내하며 운의 순환을 기다려야 한다. 명리학에서는 10년 대운, 길게는 30년까지 운의 흐름을 본다.


셋째, 선행에도 분별이 필요하다. 아무 분별 없는 선행은 오히려 무지가 되고, 때로는 내가 스스로 뒤통수를 맞을 자리를 만들어준 꼴이 되기도 한다.


좋은 인연은 하늘이 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만큼의 노력과 준비가 따를 때 가능해진다. 덕이 없으면 인연도 없고, 인연이 없으면 기회도 없다. 운이 좋은 시기에는 생각이 맑고 주변에 좋은 사람이 모이며 일이 잘 풀린다. 반대로 운이 막힌 시기에는 관계도 흐려지고, 삶 전체가 고립되기 쉽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사람을 만나야 한다. 나보다 더 나은 사람들, 배울 점이 있는 사람들을 가까이하고, 모든 이들을 나의 스승으로 여길 때 겸손과 통찰이 생긴다. 세상 누구든 나보다 나은 점이 있으며, 그 점을 통해 나의 부족함을 채워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자존심이라는 이름의 벽이 운을 막지 않도록 해야 한다. 누군가에게 먼저 연락하는 일이 부끄럽다고 느껴지는가? 그러나 실은 그 연락이 당신을 살릴 한 줄기 희망이 될 수도 있다. 운이 나쁠수록 자존심은 커진다. 그럴 때일수록 먼저 손을 내밀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명리학은 우리에게 말한다.


운은 혼자 오지 않는다.


운은 늘 인연을 통해 온다.(글:박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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